한국 근대 역사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자가 흔히 B급 역사로 취급받던 근현대 역사문예를 다룬 책이다. 신라시대 미실부터 조선시대 황진이까지 창작물의 단골 소재인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해 꾸민 역사문예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글누림, 324쪽, 2만원)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불안 과잉 시대에 정신 면역을 기르는 법 33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삶의 주도권을 되찾으려면 불확실성을 잘 견디고, 좋은 것에 집중하며, 생각을 멈춰 휴식을 취하는 등 ‘정신 면역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즈니스북스, 416쪽, 1만8500원)
현존하는 작가 중 가장 비싼 작가로 건축 구조물과 공산품 등 대중적 이미지를 옮기며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술 철학을 드러낸다. 대표작 ‘스탠더드 주유소’ 연작은 국도를 지나가다가 마주친 풍경을 그린 그림이다. 이는 당시의 대중소비사회를 풍자한 작품으로 약 1004억원에 팔렸다.(정답은 아래에)● 티켓 이벤트 -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의 오는 15~16일, 18일 공연에 아르떼 회원을 초대한다. 1947년 전북 군산의 작은 빵집 ‘동백당’에서 협동조합이라는 공동체를 이루며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이야기다. 9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9명을 뽑아 티켓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10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예술인 QUIZ 답은 에드 루샤)꼭 읽어야 할 칼럼● 반 시게루의 '종이 성당'‘종이 성당’은 지진 피해를 당한 성당을 대신해 저렴한 지관통(종이튜브)을 구조재로 활용한 임시 건축물이다. 건축가 반 시게루는 종이를 비롯한 재료로 기능성과 미적 가치를 겸비한 건축을 설계하며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런 혁신은 ‘아깝다’는 단순한 마음에서 시작된 창의적 발상이었다. - 한양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조교수 배세연의 ‘스페이스 오디세이’● 엘 시스테마를 통해 펼쳐낸 특별한 사운드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시몬 볼리바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클래식과 라틴 음악이 어우러진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남미 작곡가들의 작품과 쿠아트로 협연으로 독특한 사운드를 선보였다. 특히 저소득층 무상 음악 교육재단인 엘 시스테마를 통해 성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