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전화통합(CTI) 전문업체인 예스컴이 국내 금융권 콜센터 사업을 ''싹쓸이''하고 있어 화제다.

예스컴은 28일 메트라이프와 동양화재의 콜센터 구축사업을 IBM과 공동으로 따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로써 올해에만 15개가 넘는 대형 금융기관 콜센터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금융권 콜센터시장의 80%에 이르는 규모다.

예스컴이 올해 IBM과 공동으로 사업권을 따낸 금융기관은 삼성생명 겟모어증권 굿모닝증권 삼성화재 씨티은행 대신증권 교보증권등이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들어 단독으로 콜센터 사업을 수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은행의 콜센터를 독자 구축했으며 현재 계약서 서명만 남겨두고 있는 사업건수도 2∼3건이 더 있다고 예스컴은 전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