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총리가 ''정치''보다는 ''행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특히 김중권 민주당 대표체제 출범을 계기로 ''DJP 공조복원''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이 총리는 28일 공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취임 이후 7개월 동안 정치총리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 없다"면서 "행정총리와 민생총리가 가장 바람직한 총리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