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銀에 5조6천억 29일 투입 .. 예보, 주식매수 대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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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6개 부실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로 맞춰 주기 위해 29일 총 5조6천억원 가량의 자금을 출자형식으로 지원키로 했다.
BIS 비율을 10%로 맞추기 위해 필요한 총 7조1천억원중 나머지 금액은 내년 상반기중 투입된다.
예보 고위 관계자는 28일 평화 경남은행이 노조동의서를 첨부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서를 제출하고 다른 4개 은행들도 노조와 협상을 마무리지어감에 따라 이같은 공적자금 투입방침을 내부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에는 은행들이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매수해 주기 위해 필요한 비용(1천3백42억원)도 포함됐다.
예보 관계자는 "내년에 지원되는 자금은 내년 3월 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할때 투입할지, 분기별로 약정서 이행상황을 본후 하반기에 투입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29일 임시운영위원회를 열고 은행별 지원규모와 지원방안 등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지원방식과 관련, 예보 관계자는 예금보험기금 채권을 해당은행이 매각한 후 그 매각 대금을 다시 은행에 출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채권은 7년만기 변동금리부사채(FRN) 형식으로 발행될 방침이다.
한편 한빛 서울 제주 광주은행 등 부실 4개은행은 해당노조와 예보가 제시한 노조동의서 표준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동의서 표준안은 △1인당 영업이익목표를 2회 이상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인력 추가감축 △재무비율 목표를 2분기 이상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일체의 복리후생비 동결 △퇴직금 누진제 내년 1.4분기 폐지 △3급 이상 직원에 대한 계약연봉제 내년 2.4분기중 실시(1급직원은 1.4분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BIS 비율을 10%로 맞추기 위해 필요한 총 7조1천억원중 나머지 금액은 내년 상반기중 투입된다.
예보 고위 관계자는 28일 평화 경남은행이 노조동의서를 첨부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서를 제출하고 다른 4개 은행들도 노조와 협상을 마무리지어감에 따라 이같은 공적자금 투입방침을 내부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에는 은행들이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매수해 주기 위해 필요한 비용(1천3백42억원)도 포함됐다.
예보 관계자는 "내년에 지원되는 자금은 내년 3월 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할때 투입할지, 분기별로 약정서 이행상황을 본후 하반기에 투입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29일 임시운영위원회를 열고 은행별 지원규모와 지원방안 등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지원방식과 관련, 예보 관계자는 예금보험기금 채권을 해당은행이 매각한 후 그 매각 대금을 다시 은행에 출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채권은 7년만기 변동금리부사채(FRN) 형식으로 발행될 방침이다.
한편 한빛 서울 제주 광주은행 등 부실 4개은행은 해당노조와 예보가 제시한 노조동의서 표준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동의서 표준안은 △1인당 영업이익목표를 2회 이상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인력 추가감축 △재무비율 목표를 2분기 이상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일체의 복리후생비 동결 △퇴직금 누진제 내년 1.4분기 폐지 △3급 이상 직원에 대한 계약연봉제 내년 2.4분기중 실시(1급직원은 1.4분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