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 파업철회...금융노조,인사상면책등 조건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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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노조원들이 8일만에 파업을 조건부로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은 28일 한국노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8일부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파업을 조건부로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파업철회 조건으로 <>진념 재정경제부장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등 경제장관 문책할 것 <>김상훈 국민은행장과 김정태 주택은행장이 동시에 퇴진할 것 <>이번 일련의 파업사태와 관련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직원들에 대해 사법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할 것 등 3가지를 대정부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합병 추진 과정에서 노조를 참여시킨다는 조건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같은 대정부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내년 1월에 다시 총파업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지난 21일부터 시작돼 8일간 지속된던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직원들은 29일부터 전원 복귀,파행을 계속하고 있던 영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또 당초 우려됐던 연말 금융대란은 발생하지 않게될 전망이다.
그러나 두 은행의 경우 <>두 은행장들의 기습적인 합병발표에 따른 경영진과 직원들간의 반목 <>향후 합병 추진 과정에서의 두 은행 직원들간의 갈등 등 두 은행이 넘어야할 문제는 산적해 있는 것으로 금융계는 풀이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은 28일 한국노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8일부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파업을 조건부로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파업철회 조건으로 <>진념 재정경제부장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등 경제장관 문책할 것 <>김상훈 국민은행장과 김정태 주택은행장이 동시에 퇴진할 것 <>이번 일련의 파업사태와 관련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직원들에 대해 사법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할 것 등 3가지를 대정부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합병 추진 과정에서 노조를 참여시킨다는 조건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같은 대정부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내년 1월에 다시 총파업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지난 21일부터 시작돼 8일간 지속된던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직원들은 29일부터 전원 복귀,파행을 계속하고 있던 영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또 당초 우려됐던 연말 금융대란은 발생하지 않게될 전망이다.
그러나 두 은행의 경우 <>두 은행장들의 기습적인 합병발표에 따른 경영진과 직원들간의 반목 <>향후 합병 추진 과정에서의 두 은행 직원들간의 갈등 등 두 은행이 넘어야할 문제는 산적해 있는 것으로 금융계는 풀이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