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보유중인 한국투자신탁증권 지분 26%가 예금보험공사로 넘어간다.

29일 재경부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가지고 있는 한투증권 지분 26%가 예금보험공사로 매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에 대한 예금보험공사 지분은 61%(공적자금 투입분)에서 87%로 높아지게 된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현금 9천억원과 현물주식 4천억원(담배인삼공사 한전 산은캐피털 효성 주식)을 출자해 한투증권 주식 20%를 보유해 왔다.

이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로 넘겨지는 20% 지분은 향후 국내외에 매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