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업체들의 오프라인 진출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사이버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체는 1천8백46개로 전달보다 14개(0.8%)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사업체가 1천2백67개로 9월보다 41개 늘어난 반면 순수 온라인업체는 6백6개에서 5백79개로 감소했다.

사이버쇼핑몰들이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상거래업체의 매출액은 1천9백30억원으로 전달보다 1백84억원(10.5%) 늘었다.

이중 기업과 소비자간(B2C) 거래규모가 1천4백2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 소매거래액의 1.3%에 해당한다.

사이버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로 10월 6백17억4천만원어치가 판매됐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3백49억2천2백만원어치, 생활.자동차용품이 1백27억2천9백만원어치가 팔려 2,3위를 기록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