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성인남녀들은 올해 일어났던 일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는 29일 전국 20세 이상의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건과 인물,새해소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응답자의 28.6%가 남북정상회담을 꼽았다.

다음으로 이산가족 상봉(25.5%),김대중 대통령 노벨상 수상(20.2%),경제불황(2.8%)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올해의 인물로는 46.2%가 김 대통령을 지목했고 야구선수 박찬호(1.7%),한나라당 이회창 총재(1.2%),가수 서태지(0.7%),진승현 MCI코리아사장과 테니스선수 이형택(0.4%) 등이 뒤를 이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