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4명이 전투병과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파병된다.

육군은 박순향(여군 33기) 소령,강경희(여군 39기) 대위,구경숙(여군 39기) 대위,이경실 중사 등 4명의 여군을 이달 중 동티모르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국방대학교에서 5주간 교육을 받은 뒤 28일 동티모르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박 소령과 강 대위는 동티모르 평화유지군(PKF) 사령부의 복지장교와 인사장교로,구 대위와 이 중사는 동부여단의 연락장교와 행정하사관직을 각각 맡게 된다.

그동안 간호장교로 여군이 해외파병된 적은 있으나 전투병과 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