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0시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액화석유가스(LPG) 값이 일제히 올랐다.

지난달 31일 산업자원부와 가스업계에 따르면 SK가스와 LG칼텍스가스는 LPG 값 자유화조치에 따라 1월1일 0시를 기해 LPG충전소에서 공급하는 LPG(프로판과 부탄)판매가격을 kg당 26.1원(세전 23.73원)과 26.12원 각각 인상했다.

이에따라 SK가스와 LG칼텍스가스가 공급하는 LPG 가격은 kg당 6백67.6원(부가세포함)에서 각각 6백93.7원과 6백93.72원으로 올랐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지난12월과 비교해 20kg LPG 용기를 기준으로 약 5백22원(2.8%) 정도의 추가 부담을 지게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가스업계 관계자는 "LPG 국제가격이 지난12월의 t당 3백45달러 대비 10달러 하락해 kg당 4.74원의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했으나 환율급등으로 kg당 28.47원의 가격인상 요인이 생겨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