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씨브이에스(대표 김경곤)는 미국의 메일닷컴과 제휴를 맺고 인터넷 팩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의 ''오토 디지털 팩스''서비스는 팩시밀리 없이 e메일 시스템을 이용해 팩스를 보낼 수 있는 게 특징.

자신의 메일계정을 알려주면서 서비스 신청을 하면 e메일 시스템을 통해 팩스를 보낼 수 있다.

내용을 적고 e메일 주소에 팩스번호를 입력하면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자신의 메일계정으로 팩스내용을 받아 볼 수도 있다.

메일닷컴의 프로그램을 깔면 워드프로세서 등의 작업을 하면서 곧바로 문서내용을 팩스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가격이 비싼 팩시밀리를 구입해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초기 창업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 메시지 서비스 업체인 메일닷컴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현재 1천6백만 e메일 계정을 CNN 포드자동차 등 9천여개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02)784-9077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