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이 우리 희극의 백미로 손꼽히는 오영진 원작의 ''맹 진사댁 경사''를 올해 첫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구습 결혼제도의 모순과 양반의 권력지향적인 허욕,어리석음을 희화한 작품.

사위가 절름발이라는 소문을 듣고 맹 진사가 제꾀에 넘어가는 과정을 해학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순진하고 질박한 한국인 전통의 마음씨를 부각시키고 인간의 욕망과 위선을 비판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상철이 수정연출하고 정상철 우상전 오영수 등이 출연한다.

연극계 원로인 장민호씨도 특별출연한다.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국립극장 달오름극장.

(02)2274-3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