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은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중반까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마감을 앞두고 일부종목의 급등세에 힘입어 지수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2일 수정평균주가는 전일(지난달 26일)보다 1천2백30원(7.80%) 상승한 1만7천7원으로 마감했다.

70개의 거래형성 종목중 오른 종목은 32개로 내린 종목(29개)보다 많았다.

9개는 보합이었다.

이날 1백76주가 거래된 코리아2000은 전일대비 2천3백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스씨옵티콤 한국정보중개 유니콘 등도 상승률 상위종목에 끼여 눈길을 끌었다.

이니시스가 4일 연속 오른 것을 비롯해 동부에스티 등도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규모도 전일보다 늘어난 모습.거래량은 전일보다 31만주 증가한 72만주,거래대금은 5천만원 증가한 2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사이버타운 한국정보중개 등 저가주의 거래가 전체 거래량의 55%에 달하는 등 활기를 띠었다.

인콤은 새해 들어서도 거래가 안돼 71일째 거래미형성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