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선물이 오는 30일 정식 상장된다.

2일 한국선물거래소는 지난해말 선물거래법 개정 시행령이 공포됨에 따라 이달중 상장을 위한 후속조치를 마무리한 뒤 30일 코스닥50선물을 상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선물거래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임시총회를 갖고 증권사들에게 청산기능은 부여하지 않되 코스닥50선물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청산 특별회원제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키로 했다.

코스닥50선물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올해 5만2천계약,내년에는 9만5천계약에 이를 것으로 선물거래소측은 예상하고 있다.

선물거래소는 코스닥50선물 상장에 앞서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제3단계 모의시장을 개설,실제시장과 동일하게 운영하는 한편 시장참여자들의 실전경험을 돕기 위해 선물회사들과 공동으로 총상금 3천4백만원이 걸린 모의투자대회를 갖기로 했다.

또 상장 하루전인 29일 코스닥증권 과 공동으로 대한투자신탁 강당 및 대회의실에서 기념 세미나와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