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는 올해 경기부진에 대비,시장개척을 강화하기로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 대상 남양유업등은 신제품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제일제당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그룹경영의 목표로 설정,투자 자본에 대한 현금 수익성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식품등에서의 공격적 마케팅에다 영화 미디어사업등 미래 유망업종의 투자확대로 올해 5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대상도 물류 관리 시스템을 개선,비용을 절감하고 기능성식품 생분해성수지개발등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청정원 브랜드를 종합식품 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충남목천의 새 공장을 가동하고 미과즙 시장을 공략,지난해보다 18% 늘어난 6천3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매일유업도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7천2백억원(당기순익 3백24억원)으로 잡고 시장개척과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빙그레도 아이스크림 점유율제고와 백색우유 경쟁력강화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4백억원이 늘어난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두산식품BG와 농심도 1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목표로 설정,해외시장 다변화와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기로 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