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 내집마련정보사 사장 >

올해도 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선 아파트 지을 땅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지자체의 준농림지 개발제한 방침에 따라 주택업체들이 사업승인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다.

올해는 역세권이나 입지여건이 뛰어난 중소형 아파트에 투자하는게 바람직하다.

최근 몇년동안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적어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업체들도 당초 계획했던 대형 평형 아파트의 공급계획을 변경,중소형 아파트로 평형을 바꿔가는 추세다.

중소형 아파트라도 가능한 역세권이나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 있는 아파트에 청약하는게 좋다.

역세권 아파트는 매매가 잘되고 임대수요가 풍부한 편이기 때문이다.

대형 아파트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역세권보다는 주변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의 아파트는 올해도 투자 1순위에 올려 놓아도 무방하다.

관리비가 적게 들고 단지내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매매나 전세가 수월하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대우아파트, 송파구 문정동과 장안동 삼성래미안, 도봉구 창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등이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다.

전세가격은 오는 2월이후 또다시 상승할 전망이다.

때문에 전세수요자들은 가급적 빨리 집을 구하는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