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財테크-부동산] 중소형 아파트 돈된다 .. 경기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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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의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시장 양극화현상이 더 뚜렸해지고 상품별로는 중소형 아파트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 및 투자개념에서 주거개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소비자들의 이같은 인식변화는 지난해 하반기처럼 올해도 "매매약세, 전세강세" 구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간접투자상품인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도입과 금융소득종합과세의 부활을 꼽을 수 있다.
부동산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늘어나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제도다.
<> 시장동향 전망 =요즘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수요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경기불안으로 소비자들은 가능한한 현금을 많이 확보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부동산시장은 한번 불이 붙으면 금방 달아오르는 속성이 있다.
문제는 경기불안 심리가 언제 걷히느냐다.
현재로서는 기업구조조정 및 2차 금융조정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매듭지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구조조정이 성공적이란 평가를 얻으면 소비자들은 부동산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예상을 근거로 빠르게는 올 1.4분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점차 기지개를 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의 계획대로 오는 2월까지 2차 금융조정이 제대로 마무리될 것으로 가정해서 나오는 전망이다.
전반적인 경기회복이 더딜 것이라고 가정하는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 회복시점이 3.4분기 이후로 좀 더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 중소형 아파트 주목 =재테크 수단으로 중소형 아파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때문이다.
주택업체들은 지난 98년 아파트분양가 자율화 및 소형평형 아파트 의무건립비율이 폐지되자 중대형 아파트를 집중 공급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소형 아파트 공급물량은 분양가 자율화이전의 33% 수준으로 크게 줄어 들었다.
반면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수요는 일정한데 비해 최근 2년간 공급이 줄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가격이 뛸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엔 서울 요지에서 공급된 30평형대 아파트의 분양권값이 대형 평형보다 높게 형성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간접투자 시대로의 진입 =리츠는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상품에 투자해 그 수익을 나눠 갖는 파생금융상품의 하나다.
부동산투자회사가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들여 투자를 하게 된다.
몇백만원의 자금을 갖고도 수백억원에 달하는 빌딩의 주주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리츠가 활성화되면 국내에 20조~30조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국회가 파행운영되면서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대한 국회심의가 늦어지고 있지만 건설교통부는 당초 일정대로 오는 7월부터 리츠제도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리츠를 소개하는 책들이 시중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내용은 대부분 비슷비슷하다.
맘에 드는 책을 골라 리츠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게 바람직하다.
리츠가 당장 활성화되지는 않겠지만 재테크의 성공은 준비된 사람의 몫이기 때문이다.
<> 리모델링시장의 급팽창 =대형 주택건설업체는 대부분 리모델링사업부를 두고 있다.
리모델링시장은 탐색단계를 지나 올해부턴 수주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상업용 건물의 리모델링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계 부동산투자회사들이 국내 상업용 건물을 잇따라 매입하면서 건물소유주들은 제값을 받으려면 리모델링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외국 회사들은 건물을 매입한후 자기 취향에 맞게 건물을 리모델링하는게 일반적이다.
이런 이유로 상업용 건물의 리모델링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내국인간 상업용 건물의 매매때도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는 건물소유자들의 인식이 보편화되면 시장은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파트단지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사례도 더 늘어날 것이란게 업계의 예상이다.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한 아파트단지가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이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
지역별 시장 양극화현상이 더 뚜렸해지고 상품별로는 중소형 아파트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 및 투자개념에서 주거개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소비자들의 이같은 인식변화는 지난해 하반기처럼 올해도 "매매약세, 전세강세" 구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간접투자상품인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도입과 금융소득종합과세의 부활을 꼽을 수 있다.
부동산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늘어나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제도다.
<> 시장동향 전망 =요즘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수요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경기불안으로 소비자들은 가능한한 현금을 많이 확보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부동산시장은 한번 불이 붙으면 금방 달아오르는 속성이 있다.
문제는 경기불안 심리가 언제 걷히느냐다.
현재로서는 기업구조조정 및 2차 금융조정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매듭지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구조조정이 성공적이란 평가를 얻으면 소비자들은 부동산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예상을 근거로 빠르게는 올 1.4분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점차 기지개를 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의 계획대로 오는 2월까지 2차 금융조정이 제대로 마무리될 것으로 가정해서 나오는 전망이다.
전반적인 경기회복이 더딜 것이라고 가정하는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 회복시점이 3.4분기 이후로 좀 더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 중소형 아파트 주목 =재테크 수단으로 중소형 아파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때문이다.
주택업체들은 지난 98년 아파트분양가 자율화 및 소형평형 아파트 의무건립비율이 폐지되자 중대형 아파트를 집중 공급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소형 아파트 공급물량은 분양가 자율화이전의 33% 수준으로 크게 줄어 들었다.
반면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수요는 일정한데 비해 최근 2년간 공급이 줄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가격이 뛸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엔 서울 요지에서 공급된 30평형대 아파트의 분양권값이 대형 평형보다 높게 형성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간접투자 시대로의 진입 =리츠는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상품에 투자해 그 수익을 나눠 갖는 파생금융상품의 하나다.
부동산투자회사가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들여 투자를 하게 된다.
몇백만원의 자금을 갖고도 수백억원에 달하는 빌딩의 주주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리츠가 활성화되면 국내에 20조~30조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국회가 파행운영되면서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대한 국회심의가 늦어지고 있지만 건설교통부는 당초 일정대로 오는 7월부터 리츠제도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리츠를 소개하는 책들이 시중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내용은 대부분 비슷비슷하다.
맘에 드는 책을 골라 리츠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게 바람직하다.
리츠가 당장 활성화되지는 않겠지만 재테크의 성공은 준비된 사람의 몫이기 때문이다.
<> 리모델링시장의 급팽창 =대형 주택건설업체는 대부분 리모델링사업부를 두고 있다.
리모델링시장은 탐색단계를 지나 올해부턴 수주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상업용 건물의 리모델링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계 부동산투자회사들이 국내 상업용 건물을 잇따라 매입하면서 건물소유주들은 제값을 받으려면 리모델링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외국 회사들은 건물을 매입한후 자기 취향에 맞게 건물을 리모델링하는게 일반적이다.
이런 이유로 상업용 건물의 리모델링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내국인간 상업용 건물의 매매때도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는 건물소유자들의 인식이 보편화되면 시장은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파트단지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사례도 더 늘어날 것이란게 업계의 예상이다.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한 아파트단지가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이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