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앨런비(29·호주)가 3일(한국시간) 골프전문 기자들의 모임인 미국골프라이터스협회가 주는 ''올해의 재기상''인 벤 호건상을 받았다.

앨런비는 지난 96년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으나 작년에 2승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재기했다.

협회는 또 작년 2월 파킨슨씨병으로 사망한 골프클럽 제조업체 ''핑''의 창업자 카스텐 솔하임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솔하임은 캐비티백 아이언을 개발하는 등 골프클럽 신기술 발전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