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미국상원의원(민주·뉴욕)이 상원의원 선서를 통해 의회에 공식 데뷔했다.

''퍼스트 레이디''가 아닌 상원의원으로 변신하는 힐러리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딸 첼시 등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3일 개원된 의회 의사당에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취임선서를 했다.

클린턴에 대한 엄중경호가 펼쳐진 가운데 힐러리 상원의원은 사진기자들에게 노출이 잘 되는 맨 앞줄에 섰다.

그가 선 자리는 신임 상원의원 10명과 트렌트 로트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를 포함한 23명의 상원의원 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