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은행주와 통신서비스·장비업종,전자부품업종과 미디어·광고업종 등 4개 업종이 올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을 업종으로 꼽혔다.

삼성증권은 3일 이들 4개 업종은 투자위험 요인이 줄어들거나 업황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등 호재가 많아 투자자에게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주택 신한 국민은행 등 우량 은행주는 은행권의 통합구도가 올 1·4분기에 거의 마무리될 전망이어서 투자위험 요인이 줄어들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12월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 사업자가 발표됨에 따라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통신서비스·장비산업 관련 업체에 투자자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부품업종은 수출이 전체 출하액의 약 9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돼 삼성SDI 대덕전자 등이 투자 유망하다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제일기획 LG애드 등 광고업종도 최근 사상 최저수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올 2·4분기부터 민간소비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인데다 위성방송 실시 등으로 방송광고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