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상장종목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3일 첫 거래를 시작한 4개사 가운데 케이씨아이 오로라월드 등 2개 종목은 공모가격대비 1백%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공약품 제조업체인 케이씨아이의 이날 주가는 1만4천원(액면가 5천원),완구무역업체인 오로라월드는 4천3백원(액면가 5백원)을 기록했다.

또 음반제작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공모가격 대비 7백원(20.6%) 상승한 4천1백원(액면가 5백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로 출발했다.

한편 4개사중 네오웨이브의 첫날 주가는 공모가격(3천3백원·액면가 5백원)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으며 거래량은 45만1천주로 많은 편이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새해들어 장세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투신사 펀드들의 공모주 매도공세도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