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신임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3일 서울 한적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의 22대 총재로 취임했다.

서 총재는 이날 후임 사무총장에 이영구 서울지사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또 보좌역에는 이병웅 한서대 교수를 임명했다.

서 총재는 이 자리에서 "한적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이 남북관계까지 맡는 것은 힘들다"며 "외부 전문가를 보좌역으로 임명해 남북관계를 전담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적은 사무총장이 봉사활동을 비롯한 평상 업무,총재 보좌역이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 등 이산가족 업무를 담당하는 이원체제로 운영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