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서 10곳 1천4백여가구의 한강변아파트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난해 분양된 한강변아파트는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됐다.

조망권과 환경이 점차 중요시되는 추세인 만큼 이들 한강변아파트는 올해에도 여전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들 한강변 아파트 10곳중 재건축 물량이 7곳이다.

하지만 로열층의 일반분양물량이 적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일반분양아파트는 50%에도 못미칠 전망이다.

◆상수동 LG서강빌리지=마포구 상수동 74 일대 단독주택들을 재건축하는 단지다.

총 5백69가구중 2백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LG건설측은 상반기중 이주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강변과 접해있어 3∼4층 이상에선 한강이 보인다.

서강대교와 강변북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금호동 한신이매진=금호동 1433 일대에 들어서는 소규모단지다.

3백20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백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한강쪽에 대우아파트가 있어 고층에서만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일반분양분중 한강이 보이는 곳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한남동 현대홈타운=한강볼링장 부지에 들어서는 한남동 한남하이페리온과 접해있다.

일부 동에선 한남하이페리온 때문에 한강이 잘 안보인다.

총 2백50가구중 일반분양분은 1백54가구다.

한남대교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성수동 신도브래뉴=성수2가 225 일대의 대호,왕궁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총 2백99가구중 1백19가구가 조합원분이고 나머지가 일반분양된다.

5층 이상에선 한강을 볼 수 있다.

19층 4개동으로 건립된다.

영동대교와 강변북로에 접해있다.

차로 3분거리에 E마트가 들어선다.

◆망원동 대림e편한세상=삼호가 망원동 438일대 정화주택을 재건축하는 단지다.

단지앞에 유수지가 있어 조망이 트여있다.

3∼4층 이상에선 한강을 볼 수 있다.

2백8가구중 70여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한강로 대우=한강로3가 대우자동차서비스센터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용적률은 6백∼7백%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개동으로 건립되며 5∼6층 이상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전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강대교와 인접해있다.

◆여의도 금호리첸시아=영등포구 여의도동 라이프빌딩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상 40층 2개 동으로 건립된다.

39∼98평형 2백30가구다.

18∼40평형의 오피스텔 2백실도 함께 들어선다.

63빌딩의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연결통로가 마련되고 모든 가구에서 한강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성수동 금호베스트빌=성동구 성수동 2가 27 일대에 들어선다.

17층으로 건립되며 한강은 고층에서만 볼 수 있다.

총 1백59가구중 절반정도가 일반분양된다.

초등학교와 접해있으며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을 이용할 수 있다.

◆용강동 대림e편한세상=마포구 용강동 대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1백40가구중 1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5층 이상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자양동 계룡=광진구 자양동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71가구중 3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5층 이상에선 한강을 볼 수 있다.

신자초등학교가 단지와 접해있다.

한강시민공원이 가깝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