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폐지해야 .. 이인제위원 "갈등은 의회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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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4일 공개석상에서 영수회담 폐지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영수회담은 전형적인 구시대의 유물로 실효성이 없는 만큼 모든 문제는 의회내에서 풀어야 한다는게 그 논지다.
이 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은 의회기능이 말살된 과거 군사독재시절에 국정현안을 타결하고 돌파구를 만들기 위한 방편이었다"며 "지금은 의회주의에 대한 제약이 사라진 만큼 의회내에서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국가 수반인 국민의 대통령을 상대로 특정정파의 대표가 대립각을 세워 회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각당 지도자들은 원내총무를 통해 의회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또 "그동안 영수회담이 일곱번 열렸으나 모두 제대로 안됐고, 대통령에게 부담만 주게 된다"며 "야당도 이제 생각을 바꿔 국민의 대표인 의회내에서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영수회담은 전형적인 구시대의 유물로 실효성이 없는 만큼 모든 문제는 의회내에서 풀어야 한다는게 그 논지다.
이 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은 의회기능이 말살된 과거 군사독재시절에 국정현안을 타결하고 돌파구를 만들기 위한 방편이었다"며 "지금은 의회주의에 대한 제약이 사라진 만큼 의회내에서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국가 수반인 국민의 대통령을 상대로 특정정파의 대표가 대립각을 세워 회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각당 지도자들은 원내총무를 통해 의회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또 "그동안 영수회담이 일곱번 열렸으나 모두 제대로 안됐고, 대통령에게 부담만 주게 된다"며 "야당도 이제 생각을 바꿔 국민의 대표인 의회내에서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