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우에서 분할된 대우인터내셔널의 이태용 사장은 4일 "내년중으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수익위주의 경영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철강 금속 자동차부품 플랜트수출 등 핵심 사업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매출 7조3천8백52억원,영업이익 9백47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의 경우 47억8천4백57만달러를 목표로 수익성이 높은 무역거래를 강화하고 유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키로 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보다 매출은 낮춰 잡은 대신 이익은 늘려 잡았다"며 "그동안 축적된 무역 노하우를 활용,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달말 회사 분할 결산을 마치고 출자 전환을 실시,2월13일 증권거래소에 재상장하게 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