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이후 종합주가지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 ''1월 효과''는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0년들어 1월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 곳은 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0년 이후 2000년까지의 종합주가지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1월에는 평균 3.36% 상승한 반면 2월에는 1.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1월중 지수등락과 연간지수의 등락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이 80년대에는 60%에 불과했지만 90년대 들어 81%로 높아졌다.

1월에 강세를 나타내면 그 해는 상승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증권거래소는 설명했다.

실제로 90년대 들어 1월지수와 연간지수가 동조하지 않은 경우는 지난 93년과 97년 두차례 뿐이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