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9월12일 창립
<>시민단체간 연락 및 의견조율
<>대국민 시민운동의 역할 홍보
<>시민단체 공동성명서 작성
<>"비영리단체 지원에 대한 고시" 입법화
<>시민사회단체 공동정책집 연례 발간
<>시민사회포럼 개최
<>주소: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88번지 수운회관
<>전화:(02)723-0642
<>홈페이지:members.iworld.net/kc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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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이 정부나 언론보다 옥상옥(屋上屋)이니,초법적이니 하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

이럴 때일수록 시민단체들은 흩어진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1994년 설립된 한국시민단체협의회(KCCM)는 수백개에 달하는 국내 시민단체의 ''총무''역할을 하며 시민단체들이 나아가야 할 좌표를 제시하고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시민단체에 접근하는 가교이자 시민단체간의 의사소통을 담당하는 연락병인 셈이다.

시민협은 매년 1월 시민·사회단체 공동 신년 하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는 정책방향과 연대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1∼3개월마다 부정기 정책포럼을 열어 이견에 대한 합의점을 찾고 있다.

첨예한 사회적 이슈가 생길 경우 각 단체의 의견을 모아 ''시민단체 공동성명서''를 발표한다.

시민협은 매년 한두차례 유력 시민단체 대표자들을 뽑아 해외 시민단체 견학 기회를 주고 선진 시민운동 사례와 전형을 배우도록 지원한다.

시민협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고시로 ''비영리단체 지원에 대한 고시''를 입법화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세금절감,우편료 할인,국가 사회조사업무의 용역수임 자격획득 등의 혜택을 입게 됐다.

손봉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대표,송보경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회장,유현석 경실련 대표,이남주 한국YMCA 사무총장,이세중 환경운동연합 대표,이정자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등 6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등 20여명이 고문,서경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집행위원장이 사무총장으로 활동중이다.

사무실에는 구은경 간사 등 상근직원 4명이 일하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