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와 유통관리 업체인 실트로닉테크놀로지(대표 김주현)는 일본 스미토모상사로부터 5억원의 자금을 투자받고 일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실트로닉은 오디오 비디오 등 디지털 콘텐츠에 저작권 정보를 삽입하는 자사의 워터마킹 솔루션과 음악,전자출판,애니메이션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의 일본 시장 진출을 스미토모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

또 실트로닉은 소프트뱅크 재팬의 투자대상 업체인 버텍스소프트웨어와 투자 유치 및 총판계약을 위한 의향서(MOU)를 맺고 공동 기술개발에 합의했다.

이밖에 국내 업체인 패이턴트뱅크와 공동으로 일본 저작권협회와 방송사에 대한 기술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현 사장은 "현재 오디오 및 비디오 워터마킹 솔루션을 일본의 한 방송사에 제안해 구체적인 가격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올해 일본 저작권 보호 시장에서만 3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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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