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하반기부터 택시에 ABS(Anti Lock Break System)장착이 의무화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택시운행의 안전도를 높이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개인 및 영업용 택시에 ABS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상반기중 사업자와 개인 운수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시행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택시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대자동차 등 제조회사와 협의, 현재 50만∼70만원대인 ABS 장착가격을 낮춰줄 방침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