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동대문시장 주변 도로의 가로등 수가 오는 6월까지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나 이 일대 도로가 야간에도 한결 밝아진다.

서울 중구는 남대문시장 주변 1천9백30m와 동대문시장 주변 2천6백3m 도로구간의 가로등을 현재 2백56개에서 5백20개로 늘리고 밝기도 KS도로조명 기준인 30룩스로 향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가로등 형태도 남대문시장의 경우 남대문 처마의 곡선미를 살린 모양으로 바뀐다.

동대문시장은 현대적 감각을 살린 2단 원주형 가로등이 설치된다.

재질도 강관에서 스테인리스로 교체된다.

중구는 배관배선 등 기초공사를 거쳐 오는 6월까지 새 가로등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