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추천 유망벤처] '두리정보통신' .. '홈 트레이딩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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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반드시 뜰 것이라고 믿은 사이버 트레이딩 시장이 폭발하니 투자유치 문제는 그냥 술술 풀리더군요"
서울 여의도 증권타운에 자리잡고 있는 두리정보통신(대표 김현섭.www.dooriic.co.kr)은 국내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 솔루션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업체다.
충남대 지구물리학 석사출신인 김현섭(39) 사장은 대원시스템 펜타소프트 등에서 개발부장을 지냈었다.
그는 지난 96년 두리정보통신을 창업했다.
당시는 증권 등의 사이버 트레이딩이 활성화되지 않은 때.
게다가 두리정보는 곧바로 IMF(국제통화기금)체제의 암울한 시기를 맞게 된다.
이 회사 역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자본금 1억원을 다 까먹으며 직원들 월급을 근근이 챙겨 주어야 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사이버 트레이딩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시스템 개발에 몰두했다.
성과는 조금씩 드러났다.
지난 97년초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홈라인1"(LG투자증권)과 "다이얼-밴"(대우증권)이 구축되면서 두리정보통신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여세를 몰라 98년말 노하우를 총결집한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 개발 솔루션 "하나로"를 내놓게 됐다.
이 솔루션은 <>초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뛰어난 보안과 인증 처리 <>유닉스 윈도 리눅스 등 모든 운영체제 지원 <>시스템 관리와 유지보수 편리 등의 장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제품으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두리정보는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99년 10월 MS는 두리정보통신과 기술제휴를 맺고 "윈도2000" 개발에도 참여시켰다.
품질을 인정받자 굵직굵직한 주문이 몰려들었다.
대표적인 수주 건은 대우증권의 베스트이지닷컴(99년 12월) LG투자증권의 이프엘지닷컴(2000년 1월) 키움닷컴증권(2000년 6월) 등.
시스템 구축 금액이 건당 8억~10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들이었다.
한국통신 SK텔레콤 천리안 등의 대형 통신업체들의 증권정보 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했다.
이처럼 대형 수주가 잇따라 터지면서 매출도 껑충 뛰었다.
99년 7억2천만원에 불과했던 연간 매출은 지난해 50억원으로 7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매출은 1백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자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었던 지난해 9월 마일스톤벤처투자 테크노캐피탈 코웰창업투자 등으로부터 20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이는데도 성공했다.
올해 김 사장은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중국의 증권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지만 사이버 트레이딩은 이제 시작 단계로서 시장이 무궁무진하다"는게 그의 설명.
김 사장은 "하나로의 기술을 바탕으로 랩어카운트(Wrap Account)나 경마 경륜시스템 등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02)780-7956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
< 이래서 투자했다 - 마일스톤벤처투자 김영환 팀장 >
1. 뛰어난 기술력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 시장을 가장 먼저 개척한 업체다.
그만큼 시장을 선점했으며 노하우도 축적돼 있다.
국내 대형 증권사들에 대한 납품 실적은 앞선 기술력을 잘 나타내고 있다.
2. 밝은 시장성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사이버 트레이딩 시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이 시장은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등 해외시장도 커지고 있어 시장성이 무척 밝다.
3. 신규사업도 유망 =랩어카운트나 경마 경륜 시스템 시장을 개척하면 기대이상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하나로에서 보여준 기술력은 이같은 신규 사업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준다.
무선 인터넷 분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증권타운에 자리잡고 있는 두리정보통신(대표 김현섭.www.dooriic.co.kr)은 국내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 솔루션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업체다.
충남대 지구물리학 석사출신인 김현섭(39) 사장은 대원시스템 펜타소프트 등에서 개발부장을 지냈었다.
그는 지난 96년 두리정보통신을 창업했다.
당시는 증권 등의 사이버 트레이딩이 활성화되지 않은 때.
게다가 두리정보는 곧바로 IMF(국제통화기금)체제의 암울한 시기를 맞게 된다.
이 회사 역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자본금 1억원을 다 까먹으며 직원들 월급을 근근이 챙겨 주어야 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사이버 트레이딩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시스템 개발에 몰두했다.
성과는 조금씩 드러났다.
지난 97년초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홈라인1"(LG투자증권)과 "다이얼-밴"(대우증권)이 구축되면서 두리정보통신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여세를 몰라 98년말 노하우를 총결집한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 개발 솔루션 "하나로"를 내놓게 됐다.
이 솔루션은 <>초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뛰어난 보안과 인증 처리 <>유닉스 윈도 리눅스 등 모든 운영체제 지원 <>시스템 관리와 유지보수 편리 등의 장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제품으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두리정보는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99년 10월 MS는 두리정보통신과 기술제휴를 맺고 "윈도2000" 개발에도 참여시켰다.
품질을 인정받자 굵직굵직한 주문이 몰려들었다.
대표적인 수주 건은 대우증권의 베스트이지닷컴(99년 12월) LG투자증권의 이프엘지닷컴(2000년 1월) 키움닷컴증권(2000년 6월) 등.
시스템 구축 금액이 건당 8억~10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들이었다.
한국통신 SK텔레콤 천리안 등의 대형 통신업체들의 증권정보 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했다.
이처럼 대형 수주가 잇따라 터지면서 매출도 껑충 뛰었다.
99년 7억2천만원에 불과했던 연간 매출은 지난해 50억원으로 7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매출은 1백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자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었던 지난해 9월 마일스톤벤처투자 테크노캐피탈 코웰창업투자 등으로부터 20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이는데도 성공했다.
올해 김 사장은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중국의 증권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지만 사이버 트레이딩은 이제 시작 단계로서 시장이 무궁무진하다"는게 그의 설명.
김 사장은 "하나로의 기술을 바탕으로 랩어카운트(Wrap Account)나 경마 경륜시스템 등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02)780-7956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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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서 투자했다 - 마일스톤벤처투자 김영환 팀장 >
1. 뛰어난 기술력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 시장을 가장 먼저 개척한 업체다.
그만큼 시장을 선점했으며 노하우도 축적돼 있다.
국내 대형 증권사들에 대한 납품 실적은 앞선 기술력을 잘 나타내고 있다.
2. 밝은 시장성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사이버 트레이딩 시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이 시장은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등 해외시장도 커지고 있어 시장성이 무척 밝다.
3. 신규사업도 유망 =랩어카운트나 경마 경륜 시스템 시장을 개척하면 기대이상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하나로에서 보여준 기술력은 이같은 신규 사업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준다.
무선 인터넷 분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