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정보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중소기업 전문 솔루션이나 서비스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들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중소기업들의 정보화를 가로막고 있는 자금과 기술력 부족의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 기업이 제공하는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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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진 사장 >

넥스존이 제공하는 기업 포털 서비스는 e비즈니스화를 서두르는 중소기업이 주요대상이다.

기업 포털이란 회사 안팎의 정보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통합,인터넷이라는 단일 창구를 통해 기업경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회사 전반의 환경을 말한다.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로 나가기 위한 관문인 셈이다.

넥스존이 내놓은 기업 포털 서비스는 투비존닷컴(www.toBzone.com).

크게 <>기업활동의 기본적인 업무 인프라인 마이포털(그룹웨어 전자결재 문서관리 지식관리) <>사내.외 커뮤니티(동호회,전문가포럼,지식 마켓플레이스) <>업무지원 서비스(정보 서비스,경영지원,영업 및 마케팅 지원,생활편의 지원) <>기업정보화에 필요한 솔루션(인사 급여 회계 등 기업용 응용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이 투비존닷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자금조달에서 네트워크 접속,교육 등 회사 경영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투비존닷컴의 서비스는 모두 ASP(응용 소프트웨어 임대)형태로 제공된다.

즉 기업들이 필요한 각종 응용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월사용료를 내고 임대해서 사용한다는 얘기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소요되는 막대한 초기투자비용과 유지보수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넥스존은 또 투비존닷컴 고객들이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SP보험에도 가입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해킹이나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해 데이터가 손상될 경우 최고 5억원까지 보상받게 된다.

투비존닷컴은 현재 약 2백여개의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하고 있다.

작년까지 무료로 서비스하다가 올해 들어 서비스 수준을 높이면서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투비존닷컴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