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내 안전사고 매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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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경주를 제외한 전국 19개 국립공원에서 총 5백17건의 안전사고가 일어나 33명이 사망하고 4백84명이 다쳤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백96건보다 1백21건(30.6%)이 늘어난 것이다.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는 96년 2백19건(사망 29명)에서 97년 3백86건(사망 51명)으로 76.2%(1백67건) 늘어난 뒤 98년에는 7.8%(30건) 줄어든 3백56건(사망 46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99년에는 다시 11.2%(40건)나 늘어났다.
국립공원중 안전사고가 가장 빈번한 북한산의 경우 지난해 총 2백53건(사망 11명)의 안전사고가 발생,전년도의 2백3건(사망 19명)보다 사고가 24.6% 증가했다.
지리산과 설악산에서는 각각 91건(사망 2명)과 68건(사망9명)의 안전사고가 일어났으나 99년의 54건(사망 2명)과 52건(사망 5명)에 비해서는 급증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안전사고는 매년 늘어나고 있으나 사망자는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라며 "사망사고를 비롯,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경주를 제외한 전국 19개 국립공원에서 총 5백17건의 안전사고가 일어나 33명이 사망하고 4백84명이 다쳤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백96건보다 1백21건(30.6%)이 늘어난 것이다.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는 96년 2백19건(사망 29명)에서 97년 3백86건(사망 51명)으로 76.2%(1백67건) 늘어난 뒤 98년에는 7.8%(30건) 줄어든 3백56건(사망 46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99년에는 다시 11.2%(40건)나 늘어났다.
국립공원중 안전사고가 가장 빈번한 북한산의 경우 지난해 총 2백53건(사망 11명)의 안전사고가 발생,전년도의 2백3건(사망 19명)보다 사고가 24.6% 증가했다.
지리산과 설악산에서는 각각 91건(사망 2명)과 68건(사망9명)의 안전사고가 일어났으나 99년의 54건(사망 2명)과 52건(사망 5명)에 비해서는 급증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안전사고는 매년 늘어나고 있으나 사망자는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라며 "사망사고를 비롯,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