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재임시절 발생한 별난 사건을 A에서부터 Z로 시작되는 단어로 흥미롭게 풀어놓아 관심을 끌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A(appetites:성욕)=성추문 사건으로 클린턴 대통령은 남근을 연상시키는 성향의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

△C(Chelsea:첼시)=외동딸 첼시는 미운오리 새끼에서 우아한 백조로 탈바꿈했다.

도덕관념이 희박한 클린턴과 맹목적인 보스기질을 가진 힐러리는 자신들과는 닮지 않은 매력있는 딸을 키웠다.

△D(Drudge:드러지)=클린턴스캔들을 터뜨려 유명해졌다.

△E(Elian Gonzalez:엘리안 곤살레스)=클린턴 행정부는 쿠바난민 소년 엘리안 곤살레스의 송환여부를 두고 골머리를 앓았다.

△H(Hillary:힐러리)=미국 역사상 가장 큰 야심을 가진 퍼스트레이디.힐러리는 클린턴 대통령의 도덕적·정치적 위기때마다 남편을 지지했으며 이런 헌신으로 상원의원이란 선물을 받았다.

△I(impeachment:탄핵)=클린턴은 성추문 관련 위증혐의로 탄핵위기에 처했다.

△K(Ken Starr:케네스 스타)=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맹렬하게 파헤쳤던 특별검사로 클린턴에게 치명타를 입힐뻔 했다.

△M(Monica:모니카)=모니카 르윈스키는 성추문사건의 주인공.

△P(Paula Jones:폴라 존스)=클린턴이 아칸소 주지사였을 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한 폴라 존스는 85만달러의 위자료를 받고 소송을 취하했다.

△U(uxorious:애처가)=클린턴은 여러명의 여자들과 방황을 거듭했으나 언제나 힐러리가 있는 집으로 되돌아갔다.

△W(Whitewater:화이트워터)=화이트워터는 부정부패를 상징하는 은유적인 표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