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옛都心圈 살아난다 .. 문화거리조성 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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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법원 검찰청의 둔산신도심 이전으로 공동화 현상을 보여왔던 구도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신청사가 둔산으로 옮겨간 1999년말 동·중구 등 구도심의 건물 공실률이 15.8%(면적 24만5천㎡)에 이를 정도의 공동화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 일대의 공실률이 9.6%(14만8천㎡)로 1년 전보다 6.2%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감소세를 보이던 동·중구의 인구가 지난 연말 51만9천6백여명으로 한해전보다 5천7백여명 증가했다.
구도심 일대의 공동화현상이 해소된 것은 대전시와 동·중구청이 공영주차장 설치 및 대전천하상도로 개통 등 접근시설을 확충한데다 젊은층을 겨냥한 문화예술 거리 조성과 혼수 한약 등 업종특화사업을 추진해 상권이 되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전시가 지난해말 이 일대 상인 8백30명을 대상으로 한 시장조사에서도 60%가 전년보다 상권이 회복되고 있다고 대답해 상인들도 구도심의 상권회복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동구 중동 중앙시장과 중구 은행동 목척시장 일대를 재개발하고 구도심 입주기업에 임대료를 지원하는 등 올해도 구도심 활성화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신청사가 둔산으로 옮겨간 1999년말 동·중구 등 구도심의 건물 공실률이 15.8%(면적 24만5천㎡)에 이를 정도의 공동화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 일대의 공실률이 9.6%(14만8천㎡)로 1년 전보다 6.2%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감소세를 보이던 동·중구의 인구가 지난 연말 51만9천6백여명으로 한해전보다 5천7백여명 증가했다.
구도심 일대의 공동화현상이 해소된 것은 대전시와 동·중구청이 공영주차장 설치 및 대전천하상도로 개통 등 접근시설을 확충한데다 젊은층을 겨냥한 문화예술 거리 조성과 혼수 한약 등 업종특화사업을 추진해 상권이 되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전시가 지난해말 이 일대 상인 8백30명을 대상으로 한 시장조사에서도 60%가 전년보다 상권이 회복되고 있다고 대답해 상인들도 구도심의 상권회복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동구 중동 중앙시장과 중구 은행동 목척시장 일대를 재개발하고 구도심 입주기업에 임대료를 지원하는 등 올해도 구도심 활성화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