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는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7월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위성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카날플러스(CANAL)미디어 웹 박스"를 개발해 올해 70만대(8천만달러 상당)의 위성방송 수신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내수시장에서는 올해 20만대 안팎을 팔 수 있을 것으로 아남전자는 전망했다.

이 회사는 96년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를 개발,카나플러스(CANAL)사에 30만대를 공급하는 등 지난해 50만대 가량을 수출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