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종금이 외국자본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금호종금 관계자는 10일 "외국 투자회사가 기존의 금호종금 주식을 매입하거나 추가 증자를 통해 지분참여토록 유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분비율을 50 대 50으로 해 공동경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금호종금은 이날 미국계 투자회사인 O사 관계자들과 만나 지분참여에 관한 협의를 했다.

금호종금은 이 회사 외에도 다수의 외국계 회사들과 접촉, 유리한 조건에 자본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금호종금은 금호개발 금호산업 등 금호그룹 계열사들이 33.9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 9월말 반기결산 결과 자산 5천7백92억원, 부채 5천1백31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