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대현지분 매집 2대주주로..M&A 가능성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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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가 워크아웃 기업인 대현 지분을 대거 매입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교는 지난달 대현 주식 6만2천여주를 추가 매입,보유주식수가 93만5천여주로 늘어났다.
지분율도 20.8%에서 22.3%로 높아져 2대주주로 떠올랐다.
현재 대현의 최대주주는 신현균 대표로 지분율은 25.6%이며 관계인 지분을 포함할 경우 29.6%다.
회사측은 제휴사인 나이스클랍 등을 포함하면 우호지분이 40%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대교는 지난해 7월26일부터 관계사인 더디엔스 등과 함께 대현 지분 매입을 시작했다.
7월26일 이전까지는 보유주식이 한 주도 없었다.
대교측은 "대현의 회생 가능성이 높아 투자목적에서 지분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M&A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대교가 장내뿐 아니라 장외에서도 대현 지분을 사들였다는 점이 이러한 추론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대교는 지난해 8월 대현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대교의 강영중 회장과 대현의 신현균 대표가 친구 사이여서 지분 매입이 대교에 의한 지원과 주가 부양 측면에서 이뤄졌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교는 지난달 대현 주식 6만2천여주를 추가 매입,보유주식수가 93만5천여주로 늘어났다.
지분율도 20.8%에서 22.3%로 높아져 2대주주로 떠올랐다.
현재 대현의 최대주주는 신현균 대표로 지분율은 25.6%이며 관계인 지분을 포함할 경우 29.6%다.
회사측은 제휴사인 나이스클랍 등을 포함하면 우호지분이 40%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대교는 지난해 7월26일부터 관계사인 더디엔스 등과 함께 대현 지분 매입을 시작했다.
7월26일 이전까지는 보유주식이 한 주도 없었다.
대교측은 "대현의 회생 가능성이 높아 투자목적에서 지분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M&A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대교가 장내뿐 아니라 장외에서도 대현 지분을 사들였다는 점이 이러한 추론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대교는 지난해 8월 대현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대교의 강영중 회장과 대현의 신현균 대표가 친구 사이여서 지분 매입이 대교에 의한 지원과 주가 부양 측면에서 이뤄졌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