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핌 베르벡 어시스턴트코치,얀 룰프스 테크니컬 코디네이터와 함께 입국한 히딩크 감독은 "한국 코치진들과 협의해 월드컵대회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베르벡 어시스턴트코치는 "일단 한국 선수들을 만나보고 팀 사정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훌륭한 히딩크 감독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낮 서울 호텔롯데에서 한국 코치진들과 오찬을 겸한 상견례를 갖고 대표팀 훈련일정 등을 논의했으며 12일 울산에서 대표팀과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