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3월께 특감 .. 감사원장 "대기업 변칙상속 집중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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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투입기관에 대한 감사원 특감이 3월중 실시된다.
또 재벌 2세의 변칙상속에 대한 국세청의 과세에 대해 감사원이 집중 감사에 나선다.
이종남 감사원장은 10일 서울 삼청동 감사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적자금 특감을 현재 진행중인 국회 국정조사가 끝나고 2차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오는 3월께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차 공적자금 1백18조원 가운데 99년 감사한 73조원을 뺀 45조원과 2차로 투입되는 50조원이 감사 대상"이라며 "자금의 회수 운영 집행과 관련된 모든 문제점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재벌 2세들의 변칙상속 문제와 관련, "올해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재벌 2세들의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 여부를 집중 조사해 잘못된 부분은 시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개혁과 관련, 이 원장은 "교육행정이 낙후돼 있어 조직관리의 비효율이 심하다"며 "특히 국립대학들의 방만한 운영에 올 교육부 감사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반기에는 한전 등 민영화가 확정된 공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지난해처럼 대대적인 감사를 벌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또 재벌 2세의 변칙상속에 대한 국세청의 과세에 대해 감사원이 집중 감사에 나선다.
이종남 감사원장은 10일 서울 삼청동 감사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적자금 특감을 현재 진행중인 국회 국정조사가 끝나고 2차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오는 3월께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차 공적자금 1백18조원 가운데 99년 감사한 73조원을 뺀 45조원과 2차로 투입되는 50조원이 감사 대상"이라며 "자금의 회수 운영 집행과 관련된 모든 문제점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재벌 2세들의 변칙상속 문제와 관련, "올해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재벌 2세들의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 여부를 집중 조사해 잘못된 부분은 시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개혁과 관련, 이 원장은 "교육행정이 낙후돼 있어 조직관리의 비효율이 심하다"며 "특히 국립대학들의 방만한 운영에 올 교육부 감사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반기에는 한전 등 민영화가 확정된 공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지난해처럼 대대적인 감사를 벌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