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우체국 월드포스팅(www.worldposting.com)은 12일부터 미국 현지 우편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의 실물우편 서비스는 인터넷상에서 작성한 편지 엽서 등 각종 문서를 수신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인쇄,이를 지역 우체국을 통해 배달하는 것.

이번 미국 현지서비스 개시로 영어문화권 이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문서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월드포스팅은 지난해 3월 미국에 현지법인 ''월드포스팅''을 설립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이달말에는 일본에서도 우편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다음 라이코스 등 국내 주요포털 14곳에 온라인 우체국을 운영중이다.

권은정 사장은 "현재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실물우편 서비스는 월드포스팅이 유일하다"면서 "앞으로 해외 지사 설립이나 제휴를 대폭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