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냄새없는 김치' 개발 .. 해외시장 겨냥 내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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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진한 냄새를 없앤 김치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두산은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을 겨냥해 ''냄새없는 김치''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측은 저발효취숙성법이라는 새로운 발효공법을 사용,김치 특유의 냄새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발효 속도를 조절하면서 김치를 숙성시키기 때문에 냄새를 99%까지 줄일 수 있는 이 숙성법을 특허 출원했다.
기존 김치는 냉장 조건에서 보통 1개월 정도밖에 보존할 수 없지만 새 김치는 보존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5개월간 보존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두산은 지난 3개월간 김치를 전혀 먹지 않는 주한외국대사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냄새는 없는 대신 맛은 상큼하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미국 유럽 등지를 겨냥해 다음달부터 냄새없는 김치 생산에 들어간다.
신제품 개발을 계기로 두산은 올해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1천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두산은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을 겨냥해 ''냄새없는 김치''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측은 저발효취숙성법이라는 새로운 발효공법을 사용,김치 특유의 냄새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발효 속도를 조절하면서 김치를 숙성시키기 때문에 냄새를 99%까지 줄일 수 있는 이 숙성법을 특허 출원했다.
기존 김치는 냉장 조건에서 보통 1개월 정도밖에 보존할 수 없지만 새 김치는 보존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5개월간 보존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두산은 지난 3개월간 김치를 전혀 먹지 않는 주한외국대사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냄새는 없는 대신 맛은 상큼하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미국 유럽 등지를 겨냥해 다음달부터 냄새없는 김치 생산에 들어간다.
신제품 개발을 계기로 두산은 올해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1천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