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항공용 및 지상용 응용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보조동력장치(APU:Auxiliary Power Unit)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보조동력장치는 고속발전기를 채택,기어박스를 제거하고 가변운전을 가능케 한 제품으로 다양한 사양의 전력공급이 가능하다고 삼성테크윈은 설명했다.

또 고압공기가 필요한 항공기 주엔진 시동장비는 물론 환경제어장치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보조동력장치를 활용,미국과 영국에서 개발 중인 환경친화형 소형터보발전기의 국내 개발도 가능하게 됐다.

삼성테크윈 엔진연구소 정영기 박사는 "보조동력장치를 활용한 환경제어장치의 경우 기존 장치보다 무게는 2분의1,부피는 3분의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