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으로 홈오토메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한국하니웰(대표 권태웅)은 11일 첨단 무선 홈오토메이션 웹패드(모델명 HS-3000TW)를 국내 최초로 개발,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인터넷 폰 △방범 방재 △가스 감지 및 전송 △동체감지 등 기존 홈오토메이션 기능 뿐만 아니라 △인터넷 검색 △현관·로비 영상확인 및 원격 폐쇄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옆집은 물론 아파트 단지내 다른 동 주민과도 직접 화상 통화를 할 수 있으며 폐쇄회로를 통해 주차장과 놀이터도 감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니웰 관계자는 "기존 유선 제품은 인터넷 단말기가 대부분 거실벽에 설치돼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이 제품은 휴대용으로 집안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며 "연간 1천5백억원에 달하는 홈오토메이션시장에서 2백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