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금융社 작년 1조6천억원 부당지원..금감원, 전년比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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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금융계열사들이 지난해 계열사에 모두 1조6천8백억원을 부당지원한 사실이 금융감독원에 의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작년 삼성 현대 LG 동부 등 4개 그룹에 대한 연계검사 결과 부당지원 적발 금액은 그룹별로 적게는 1백억원에서 많게는 8천7백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규모는 지난 99년 삼성 현대 LG 대우 SK 등 5대 그룹 금융계열사에서 무려 25조6천억원의 부당지원이 적발된데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관계자는 "99년엔 연계검사를 처음 실시해 재벌 금융사들의 부당지원이 예외없이 무더기로 적발됐지만 작년엔 직접 지원은 거의 사라지고 간접지원이 주로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12일 작년 삼성 현대 LG 동부 등 4개 그룹에 대한 연계검사 결과 부당지원 적발 금액은 그룹별로 적게는 1백억원에서 많게는 8천7백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규모는 지난 99년 삼성 현대 LG 대우 SK 등 5대 그룹 금융계열사에서 무려 25조6천억원의 부당지원이 적발된데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관계자는 "99년엔 연계검사를 처음 실시해 재벌 금융사들의 부당지원이 예외없이 무더기로 적발됐지만 작년엔 직접 지원은 거의 사라지고 간접지원이 주로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