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聯 인력감축 갈등..노조 "업무 불가능" 반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용금고연합회가 인력감축을 두고 노사간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신용금고연합회는 12일 명예퇴직 신청을 받겠다는 공문을 연합회내 각 부서에 전달했다.
이는 전국 지역별 신용금고 대표자들이 최근 회의를 갖고 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된 점을 감안,연합회 인력 가운데 전산직을 제외한 일반직 인원을 줄이라고 요구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라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연합회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한때 90% 이상이던 일반직 비중을 98년이후 계속 줄여 지금은 전체직원 1백명의 60% 수준까지 낮췄다"면서 "업계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더 이상 줄이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지경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특히 인력감축이 예상되는데도 최근 경력 일반직원을 잇따라 채용하는 등 임원진이 일관성없는 인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회 노조는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마련키로 해 인력감축을 둘러싼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신용금고연합회는 12일 명예퇴직 신청을 받겠다는 공문을 연합회내 각 부서에 전달했다.
이는 전국 지역별 신용금고 대표자들이 최근 회의를 갖고 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된 점을 감안,연합회 인력 가운데 전산직을 제외한 일반직 인원을 줄이라고 요구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라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연합회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한때 90% 이상이던 일반직 비중을 98년이후 계속 줄여 지금은 전체직원 1백명의 60% 수준까지 낮췄다"면서 "업계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더 이상 줄이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지경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특히 인력감축이 예상되는데도 최근 경력 일반직원을 잇따라 채용하는 등 임원진이 일관성없는 인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회 노조는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마련키로 해 인력감축을 둘러싼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