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정보통신 최대주주, 보유주식 잇달아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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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정보통신의 최대주주가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보유주식을 잇달아 매도,주가에 부담이 되지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주)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정보통신의 최대주주인 양정현 이사는 지난 8일 1백20만주를 주당 9백80원에 시장에서 매도했다.
양 이사는 이에앞서 지난해 12월7일 3백만주를 주당 1천3백65원에 대신팩토링에 장외 매각했다.
이에따라 양 이사의 지분은 51.8%에서 38.3%로 낮아졌다.
대신팩토링은 장외매입한 주식중 3분의 1정도인 1백6만주를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장내에 처분했다.
매각단가는 1천3백70원~1천3백95백원 수준으로 양 이사로부터 매입한 단가보다 다소 높다.
대신정보통신의 최현택 기획팀 부장은 "양이사가 1999년9월 유상증자(신주 4백67만주)에 참여하기 위해 주식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렸다"며 "만기도래한 이 차입금을 갚기위해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정보통신의 주가는 지난해말 7백40원을 기록한뒤 상승세로 돌아서 1천원대에 올라섰으나 주가가 1천3백원수준을 넘어설 경우 대신팩토링이 나머지 물량(1백93만주)을 처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14일 코스닥증권시장(주)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정보통신의 최대주주인 양정현 이사는 지난 8일 1백20만주를 주당 9백80원에 시장에서 매도했다.
양 이사는 이에앞서 지난해 12월7일 3백만주를 주당 1천3백65원에 대신팩토링에 장외 매각했다.
이에따라 양 이사의 지분은 51.8%에서 38.3%로 낮아졌다.
대신팩토링은 장외매입한 주식중 3분의 1정도인 1백6만주를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장내에 처분했다.
매각단가는 1천3백70원~1천3백95백원 수준으로 양 이사로부터 매입한 단가보다 다소 높다.
대신정보통신의 최현택 기획팀 부장은 "양이사가 1999년9월 유상증자(신주 4백67만주)에 참여하기 위해 주식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렸다"며 "만기도래한 이 차입금을 갚기위해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정보통신의 주가는 지난해말 7백40원을 기록한뒤 상승세로 돌아서 1천원대에 올라섰으나 주가가 1천3백원수준을 넘어설 경우 대신팩토링이 나머지 물량(1백93만주)을 처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