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美LPGA 개막전 우승] 피땀어린 동계훈련..'우승 원동력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즌 중반께 가서야 ''우승대시''를 해온 박세리가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동계훈련을 철저히 했다는 점이다.
박은 미국진출 후 4승씩을 거둔 98,99년 시즌종료 후 한국을 들락거리느라 동계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해 12월6일 도미,이 대회 전까지 한달간 스윙을 가다듬었다.
박의 훈련에는 개인코치 톰 크리비가 동행했다.
크리비는 ''데이비드 리드베터 골프아카데미''의 수석코치.
두 사람 사이에 본격적인 ''선수-코치''의 관계가 이뤄진 것은 지난해 하반기.
박은 그때부터 서서히 스윙을 변화시켜갔다.
그 핵심은 ''백스윙을 쓸데없이 크게 하지 않는 대신 헤드스피드를 높이고 샷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물론 박의 약점인 쇼트게임도 집중 연마했다.
새 캐디 콜린 칸의 도움도 컸다.
칸은 애니카 소렌스탐의 캐디로 일하면서 그녀에게 15승을 안긴 ''일류'' 캐디.
칸은 경기가 있는 날 새벽에 미리 코스에 나가 깃대·장애물 위치,거리 등 필요한 사항을 세세히 메모한 뒤 실전에서 선수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타입.
일부에서는 ''박이 제대로 된 캐디를 만났더라면 우승횟수가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는 지적도 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동계훈련을 철저히 했다는 점이다.
박은 미국진출 후 4승씩을 거둔 98,99년 시즌종료 후 한국을 들락거리느라 동계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해 12월6일 도미,이 대회 전까지 한달간 스윙을 가다듬었다.
박의 훈련에는 개인코치 톰 크리비가 동행했다.
크리비는 ''데이비드 리드베터 골프아카데미''의 수석코치.
두 사람 사이에 본격적인 ''선수-코치''의 관계가 이뤄진 것은 지난해 하반기.
박은 그때부터 서서히 스윙을 변화시켜갔다.
그 핵심은 ''백스윙을 쓸데없이 크게 하지 않는 대신 헤드스피드를 높이고 샷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물론 박의 약점인 쇼트게임도 집중 연마했다.
새 캐디 콜린 칸의 도움도 컸다.
칸은 애니카 소렌스탐의 캐디로 일하면서 그녀에게 15승을 안긴 ''일류'' 캐디.
칸은 경기가 있는 날 새벽에 미리 코스에 나가 깃대·장애물 위치,거리 등 필요한 사항을 세세히 메모한 뒤 실전에서 선수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타입.
일부에서는 ''박이 제대로 된 캐디를 만났더라면 우승횟수가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는 지적도 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