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무역은 캐나다계 스포츠캐주얼 유통 대기업인 ''GH 임포티트 머천다이즈 앤 세일즈''에 스포츠및 방한외의류를 독점 공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무역의 김일한 관리담당이사는 이날 "캐나다와 미국시장에서 판매망을 다져온 ''GH 임포티트 머천다이즈 앤 세일즈''가 연간 3천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장기 공급해 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해외무역과 GH사는 변호사 자문같은 계약서 작성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김 이사는 "GH사 공급제품중 해외무역이 취급하지 않았던 골프의류같은 제품은 국내의 다른 의류회사에 하청을 줘 해결할 예정"이며 "금년엔 이같은 상품중개로 수수료 수입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무역은 이 장기 계약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실적보다 33% 정도 늘어난 6백4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해의 당기순이익은 14억~15억원 규모(결산작업중)였으나 금년엔 3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무역은 코스닥에 지난해 1월 등록된 방한 의류 제조업체로 생산제품을 전량 유럽과 미국 등지에 수출한다.

상장 당시의 신주 공모가격은 1만원(액면가 5천원)이었으며 15일 현재 1만2천6백50원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