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각 부처는 김 대통령이 직접 부처를 순시해 받던 예년과는 달리 해당 부처 국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청와대로 와 업무보고를 한다.

국장급 간부들이 청와대로 들어와 보고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새해 각 부처의 중점 추진과제와 실천방안 및 주요 정책 추진과정 등을 각 부처 장관으로부터 보고 받은뒤 실질적 토론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청와대는 부처 업무보고장으로 사용되는 국무회의장에 대형 원형탁자를 마련해 직접 얼굴을 마주보면서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명 안팎의 민간인들을 참여시켜 부처에 바라는 사항 및 각종 민원과 민심의 소리를 전달토록 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